영주컬럼

알래스카의 비밀

오렌지와 은하수 2011. 5. 20. 08:02

알래스카의 비밀

 

미국 알래스카 주는 미국 본토의 1/5에 해당하는 큰 땅덩어리로 원래 러시아(옛 소련)땅이었는데 1867년 당시 앤드류 존슨 미국 대통령이 720만불에 사들인 것으로 지금도 백 러시아인들이 곳곳에 살고 있다.

얼음산만 있는 아이스박스로 알려진 땅을 사들이자 의회가 발칵 뒤집혔다. 의회는 대통령과 국무장관을 소환하여 의회 동의없이 쓸모없는 땅을 사들이는 무모한 짖을 했다고 질책의 화살을 이만저만 퍼붓는 것이 아니었다. 어떤 의원은 “그렇게도 얼음이 필요했다면 미시시피강 얼음을 깨다 당신네들 집이나 채울 것이지 얼마나 얼음이 모자라 아이스 박스인 알래스카를 사들였느냐?" 하며 마구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

그 후 정부와 의회 공동 조사단이 알래스카를 탐사했다. 그런데 아이스박스라고 했던 그 땅에 순금, 백금, 풍부한 어장, 우거진 삼림, 산에 살아서 뛰는 엄청난 들짐승들, 게다가 무진장 매장되어 있는 석유등을 안 신문은 미국이 아이스 박스가 아닌 황금박스를 거저 주웠다고 대서 특필하였다. 그 뿐이랴 전략적으로도 얼마나 요긴한 곳인지 몰랐다. 그후 몹시 눈이 어두워 알래스카의 비밀을 몰랐던 상,하 양원 의원들은 대통령을 찾아가 크게 사과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황금박스인 성경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 에는 아이스박스만도 못한 책이지만 그 안에 온갖 신령한 은혜가 가득하고 황금같은 믿음과 백금같은 교훈을 위시하여 온갖 것들이 풍성히 담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과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신비한 박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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