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사람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아쉬워하는 인물은 존 F 케네디일 것이다. 그가 대통령에 재직한 기간은 고작 3년 이었고 그동안 이룩한 그의 공적역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이룩한 공적의 평균치를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존경을 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용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일찍이 그는 『용기있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써서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는 그 책에서 “비겁이야 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악덕이며 도덕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립을 지키는 자는 지옥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특히 이 용기를 젊은이와 관련시켜서 생각했는데, 젊은이들이 이 용기로 무장하여 세계 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가장 거룩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평화 봉사단을 창설하여 세계 각지에 파송하였다. 그가 용기를 가장 크게 과시한 때는 구(舊)소련 함대가 쿠바를 향해 항진할 때였는데 결국 그의 불굴의 용기에 소련은 손을 들었던 것이다. 그는 46년이라는 생을 용감하게 살다가 용감하게 갔다. 그런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용기는 죄를 짓는 만용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의로운 일을 했을 때,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할 때 진정한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마음을 강하게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하실 것임이니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신 31:6)” 고 하신 것을 잊지 말고 더욱 담대한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