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컬럼

모이기를 힘쓰라

오렌지와 은하수 2010. 7. 1. 21:35

모이기를 힘쓰라



신앙생활의 가장 기초적인 행위로 우선되어야 할 것은 교회출석을   부지런히 하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였다.

  어느 날 한 청년이 무디(D.L.Moody) 부흥사를 찾아와 “선생님, 주일을 지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 아닙니까?” 라고 물었다. 무디 선생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문제입니까?” 하고 되묻자 그 청년이 “저는 주일날 꼬박꼬박 교회에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이때에 무디 선생은 난로 안에서 활활 타고 있는 조개탄 하나를 집게로 꺼내어 들고는 잠잠히 서 있었다. 얼마 후 빨갛게 달구어져있던 조개탄의 불이 꺼져버렸다. 무디선생은 “젊은이 조개탄이 꺼져버렸소” 라고하자 그 청년은 무슨 뜻인지 알 것 같다는 듯이 “신자는 마치 조개탄과 같다는 말씀이군요. 함께 모이면 큰 불이 되지만 하나씩 떼어놓으면 결국 꺼져버리고 만다는 뜻이지요” 라고 하면서 자신의 설명을 붙였다. 신앙생활은 신앙의 공동체를 통하여 성장하는 것이 가장 정상적이다. 더러는 많은 오해를 하는 신자들이 있는데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구체적 행동인 예배의 참석을 게을리 하는 신자가 좋은 신앙을 유지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필수조건이 되는 교회 출석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삼상 7 : 5

 

'영주컬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과 돛  (0) 2010.07.01
우리는 순례자  (0) 2010.07.01
그 사랑을 믿고 의지하자  (0) 2010.06.28
그리스도의 손  (0) 2010.06.22
루이 파스퇴르  (0)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