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인간과의 관계 속에 살아가도록 지음을 받았다. 지위고하, 빈부귀천 할 것 없이 어떠한 형태로든 서로간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어려서 가정의 부모 밑에서 크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유치원을 거쳐 보통은 12년에서 16년정도 학교라는 조직에 속하게 된다. 사회에서는 직장과 사업등을 통해 조직에 속하게 되고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조직이 마음에 들던 그렇지 않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그래도 그 속에서 모든 것을 극복하며 살아야 한다.
사람이 혼자 살아가서는 사람 구실을 할 수 없다. 갑자기 많은 돈을 벌어서 누구의 지시나 간섭없이 혼자서 편하게 살면 좋을 것 같지만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요,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는 불쌍한 사람이다. 가끔은 복권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여 편하게 전원생활하며 때로는 여행도 하지만 그 속에는 무언가 텅 빈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인간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관계가 줄어들면 더 빨리 늙어가는 일 밖에는 없다. 이는 정년 퇴직한 사람들에게 극명하게 나타난다. 어떤 이는 정년퇴직 후에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며 청년같이 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집 주변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사회활동이 없는 사람은 당연히 급속도로 늙어가는 것은 뻔한 이치.
최근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예배만 참석하면 그만 아니냐 하는 소리와 같은데, 예배는 설교 듣는게 예배의 전부가 아니다.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 안에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뜻을 같이하고 오직 한 가지,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기에 공동체 안에는 불편한 사람도 있고 보기 싫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이러한 관계를 사랑으로 하나되라고 하신다.
또한 매일 말씀 묵상과 기도와 암송과 큐티 등 영성훈련을 통해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어서 날마다 영적으로 성장해 나가야만 한다. 받은 은헤를 나누면 은혜가 배가될 뿐 아니라 세상 그 어떤 교제보다 더 아름다운 교제가 되는 것이다.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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