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 깎은 머리
미국 켈리포니아주 오시언 시티에서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5학년 학생 17명이 어느 날 머리를 박박 깎고 등교 하였다. 선생님은 무척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 미국 청소년들 중 머리를 박박깎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은 대개 폭력단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선생님들이 크게 놀란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이 머리를 깎은 이유는 전혀 달랐다. 같은 반 급우가 암에 걸려 방사선 치료(키모데라피)를 받고 있는데 방사선의 영향으로 머리가 빠져 이 아이는 보기싫은 머리를 벙거지 모자로 가리고 다녔다. 17명의 급우들은 이 친구를 동정한 나머지 다 함께 머리를 깎아 친구가 머리털 없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려는 갸륵한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 하고 우는자들로 함께울라...
(롬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