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플레밍
Giacomo Puccini(푸치니)
Gianni Schicchi(잔니 스키키)
제목 :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
13세기 플로렌스 지방의 약삭빠르고 수완좋은 농부 잔니 스키키.
막 세상을 떠난 구두쇠 영감 도나타의 유언을 조작, 수도원으로 유산이
상속되는 것을 막으려는 도나티 친척들의 획책에 스키키도 함께 휘말린다.
그의 어여쁜 딸 로레타가 도나티의 조카 리누치오와 결혼하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 스키키는 좀처럼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녀는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아버지에게 애원하며 만약 그렇지 못하면
죽음도 불사하겠다고 다짐한다.
빠른 템포의 잔니 스키키 중에서 유일하게 서정적인 선율(Lyrical Aria)입니다.
O mio babbino, caro /mi piace, e bello bello
vo"andare in Porta Rossa / a comperar l"anello!
Si, si, ci voglio andare! / E se l"amassi indarno,
andrei sul Ponte Vecchio / ma per buttarmi in arno!
Mi struggo e mi tormento, / O Dio! vorrei morir!
Babbo, pieta, pieta! / Babbo, pieta, pieta!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저는 그를 사랑해요.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우리는 함께 포르타 로사로 가서 반지를 사고 싶어요.
예, 저는 가고 싶어요./ 제가 그를 헛되이 사랑하는 것이라면
베키오 다리로 달려가겠어요./ 달려가서 아르노 강에 몸을 던지겠어요,
내 이 괴로움을, 이 고통을! / 오, 신이시여, 저는 죽고 싶어요.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같은 곡, 같은 성악가가 부르는 곡이지만 때와 장소 그리고 연륜에 따라 곡의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르네 플레밍의 풍부한 성량과 감성! 그리고 곡의 배경에 흠뻑 빠져 부르는 간절함, 배경에 잘 어울리는 완벽한 음색과 무엇보다 부드러운 프레이징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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