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양식

나의 가장 큰 위안

오렌지와 은하수 2011. 8. 9. 12:42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복음 14:3

 

 

나는 몇 년 전에 암 진단을 위한 몇 가지 검사들을 받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까 불안했었습니다. 나를 진단하는 의료진이 훈련을 잘 받은 매우 유능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이 나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생소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내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그러나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내 아내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보,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정말 다행이에요.” 나는 아내의 미소 띤 얼굴을 쳐다보고 그제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에게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확인이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 앞에도 이와 비슷한 확신이 놓여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그들이 하늘나라에서 깨어 날 때에 그들을 사랑하는 예수님이 그 곳에 계실 것을 알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있습니다.

 

성공회의 “기도서”는 그리스도인이 가질 수 있는 희망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죽음에서 깨어날 때 나의 구세주가 나를 일으키실 것이고, 내 몸 속에 계신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며, 내 자신과 나의 눈은 낯선 사람이 아닌 나의 친구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죽음을 대면하기가 두려우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들어갈 때 거기서 우리를 만나 주실 것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며 약속해 주셨습니다.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죽은 후에 가까운 친구가 우리를 깨워준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실로 대단한 위안입니다.

 

○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며 환영하시기에 그곳에서 일어날 일들

    이란 얼마나 놀라운 일들일까! 우리 구주가 바라보시며 어루만져 주시고

    눈물과 울부짖음 그리고 탄식과 절망이 더 이상 없네

 

○ 예수님을 뵙는 것이 천국의 가장 큰 기쁨이다

 

[ 요한복음 14 : 1 ~ 7 ]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5.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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