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 로마서 13 : 1 ~ 10 ]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로마서 13:8
제한속도를 지키며 운전하면 굉장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서 아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심한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아내는 내게 이렇게 말합니다. “과속단속레이더 경보기가 필요 없고, 경찰 순찰자를 보아도 속도를 늦추지 않아도 될 뿐더러 속도위반으로 벌금을 낼 걱정도 없어요.” 심지어 장거리 여행에서 지루하고 지루한 가운데도 아내는 정속주행 장치로 속도를 고정하고 여유롭게 운전을 즐깁니다. 그녀는 “게다가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은 법이니까요.”라며 나를 일깨워줍니다.
로마서 13:1-10은 세상 정부의 권위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부의 권위에 복종하면 처벌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옳은 일을 한 것으로 인해 우리는 깨끗한 양심을 갖게 됩니다(3,5절).
바울은 로마에 있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권하기를, 정부 권위자들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것은 그것이 조세든 관세든, 존경이나 공경이든 상관없이 주라고 하였습니다(7절). 그러나 바울이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8절)라고 쓴 것은 세상의 법 규정을 초월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법을 복종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법을 완성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약 1:25)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사회를 다스리는 법에 우리가 복종하기를 원하신다
하지만 자유롭게 하는 하나님의 온전한 율법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복종함으로 인간의 법을 지키며,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법을 완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