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분별함
로마서 12장 2절에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하므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 고 말씀하신다.
지금 세상을 돌아보면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람의 마음은 너무나 많이 변했다. 과거에 사색을 즐기던 환경에서 이제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실시간 뉴스나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파악할 수 있는 세대가 되었으니 말이다.
이러한 사회 환경 속에서 세상 변화에 적응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자신도 너무 많이 변했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게 내숭 떨지만 나도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남들보다 더 우월 해지려는 마음이 있고, 더 많이 가지고, 더 좋은 것으로 누리려는 탐심이 가득하다. 어찌 이 지경으로 변했는지... 이러니 나와 우리의 순수한 신앙은 얼마나 떼 묻고 오염되었겠나
지금 우리는 북한과 대치하고 급박한 국제정세와 사회의 혼란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분명 태평함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마귀가 주변에 많은데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고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요즘 사람들의 사회 관계망 온라인 서비스 내용을 보면 의식주가 사치일색이다.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편하게 하고 싶은 것 누리며 살 수있고 돈 없이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과거 60~70년대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지만 지금을 사는 우리는 이렇게 편한 세상에 살 수 있음을 감사해야한다. 그리고 곧 이러한 태평시대도 오래가지 않아 다시 60~70년대와 같이 변할 수 있으니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한편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가 핍박을 받으면 창성하고, 교회가 태평성대를 누리면 와해된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피부로 느낀다. 지금 우리는 분명 태평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신앙의 무장이 해제된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와 교회는 오랜동안 서서히 변했지만 시대의 변화를 미리 감지하여 나의 신앙을 철저히 지켰어야 했다. 신앙은 마음만 먹었다고 지켜지는게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스스로 끊임없이 훈련해야 하고 경건의 시간(QT)을 통해서 매일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하는 사도요한의 소리가 우렁차게 내 귀에서 맴돔은 나부터 회개하라는 소리로 들린다.
쓴소리가 필요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분명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