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이팅

아름다운 우리말

오렌지와 은하수 2015. 6. 18. 09:31

 

하나 하나 천천히 의미를 새기며 읽어보세요~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다는 사실에 놀랄 뿐 아니라

복잡한 세상에 찌든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닻별           카시오페이아 자리

바람꽃        큰 바람이 일어나려 할 때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

그루잠        잠깐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꽃구름        여러가지 빛깔을 띤 아름다운 구름

눈바래다     멀리 가지 않고 눈으로 배웅하다

띠앗머리     형제자매 사이의 우애와 정(情)

먼산바라기  먼 곳만을 우두커니 바라보는 일 또는 늘 그런사람

나비잠        갓난아기가 두 팔을 머리위로 벌리고 편히 자는 잠

물비늘        잔잔한 물결이 햇살 따위에 비치는 모양

도담도담     어린아이가 별 탈없이 잘 자라는 모습

안다미로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바림           채색을 한쪽은 진하게하고 점점 엷게하여 흐리게 하는일

동살           새벽에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

온새미로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

아람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과실

윤슬           햇빛이나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물결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허우룩        마음이 매우 서운하고 허전한 모양

미쁘다        믿음성이 있다. 믿을 만하다

달보드레     달달하고 부드럽다

너나들이     서로 "너","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포롱거리다  작은 새가 가볍게 나아오르는 소리

미리네        은하수 (제주방언)

가온누리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어

산돌림        옮겨 다니면서 내리는 비

갈매빛        검은 빛깔이 돌 정도로 짙은 초록빛

꽃가람        꽃이 있는 강을 뜻하는 합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