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양식

서로를 향한 사랑

오렌지와 은하수 2010. 8. 16. 09:00

서로를 향한 사랑

 

[ 요한복음 13 : 33 ~ 35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요한복음 13:35

 

그리스도인들은 여간해서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원래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지금껏 상대해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용서를 잘하고, 남을 잘 이해해주고, 사려 깊은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최악의 상황까지 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그들은 다른 견해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들은 화를 내는 것에는 더디고, 용서하는 것에는 빠르며, 거의 모든 경우에 있어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않으며, 완전한 사랑의 정신에 바탕을 두지 아니한 그 어떤 것도 행하지 않습니다...... 잠깐, 생각해보니 이건 골든 리트리버라는 사냥개 이야기네요.

 

이 이야기를 이메일에서 읽고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골든 리트리버와 동료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경험을 생각해볼 때, 때로는 신자들이 너무 쉽게 화를 내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 성가대 지휘자는 항상 그 여자에게만 독창을 시켜.” “그 목사는 나랑 악수하면서 내 얼굴을 보지도 않았어.” “내가 여기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나를 충분히 인정해주지 않아.”

 

신자들 사이에 있는 분노, 적개심, 자만 같은 문제들은 분명히 해결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우리가 항상 남에게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려고 노력하고(마 7:12), 남을 쉽게 정죄하는 대신 용서하며(눅 6:37), 자그마한 겸손이라도 먼저 보여준다면 어떻겠습니까?(빌 2:3).

 

우리의 “서로를 향한”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라는 것을 실제로 깨닫게 해주는 것은 또 어떨는지요?(요 13:35). 우리는 정말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주님,

제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을 통해 저로 하여금 밝은 빛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위대한 사랑이 내 안에 나타남으로 누군가를 당신께로 인도하게 하소서

 

때로는 사랑이 가장 효과적인 증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