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컬럼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삶

오렌지와 은하수 2010. 7. 26. 13:09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삶



오스카 와일드의 우화적 단편의 내용이다. 예수께서 과거, 몇 종류의 사람들에게 많은 은혜를 베푸신 후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나신 것을 그렸다. 처음에 주정꾼으로 거의 폐인이 된 젊은이를 만난다.

예수께서 그에게 “당신의 절름발이를 내가 고쳐주지 않았소! 그런데 왜 그러한 생활을 하고 있소?” 라고 묻자 “ 당신은 내가 절름발이였을 때 나를 고쳐주셨소. 그러나 내가 걸어 다닌들 무슨 소용이 있소? 먹고 살 직업이 없는데...”  다음에는 한 창녀가 남자들 틈에서 희롱당하는 것을 보고 “어째서 이런 생활로 돌아갔소?” 라고 묻자 “당신이 나를   창녀생활에서 건져내어 새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으나 이곳에 나온 내게 무슨 행복이 있겠소?” 예수께서 한숨을 쉬시며 가시다가 한 불량자가 이웃과 죽자 사자 싸우는 것을 보고 “아니! 당신은 전에 소경이었던 자가 아니요?”  “그렇소! 그러나 눈을 뜨고 무엇을 보라는 것입니까?  보이는 것은 모두 화나는 것뿐이요, 짜증스럽게만 만드니 마구 치고 받으며 싸우는 생활이 내게는 알맞는 길이라 생각했소” 라고   하는 것이었다. 참으로 교훈을 주는 우화적 단편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그 이상의 엄청난 은혜와 사랑을 베푸셨다.  그러나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었다(벧후 2:22)” 라고 한 말씀과 같이 우리도 이러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