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컬럼

★ 제자훈련

오렌지와 은하수 2009. 5. 18. 17:51

태안염광교회에서 김종천 목사님께 제자훈련 받을 때 목사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셨던 것은, 제자훈련의 3대 강령, 그리고 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아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는 의사 다워야 병을 고칠 수가 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교사 다워야 학생들이 제대로 배울 수 있고, 목사는 목사 다워야, 제자는 제자 다워야 훈련을 통해서 성화되어 갈 수 있다고 강조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을 항상 되새기며 내용을 정리해본다.

 

 

I. 제자훈련 3대 강령(綱領: 기본방침)

 

1. 전천후 신앙

 

한 개인의 신앙 척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헌금이나 공 예배 출석률 등은 개인의 신앙을 측정하는 바로메타 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은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람이 위기에 닦쳤을때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신앙 척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 살면서 어려움에 닦치면 먼저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로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이고 뭐고 세상적인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행동을 해서는 진정한 신앙인이라고 할 수 없다.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핍박을 당한다 할지라도 신앙에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 조그마한 어려움에도 이성을 찾지 못하고 세상사람과 다를바 없이 행동하는 것은 성숙된 신앙인 아니다. 오뚝이와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쓰러지면 다시금 훌훌 털고 일어나는 것이 신앙이다. 내가 사는 것이 궁핍하든 다른사람에 비해 능력이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든 오해를 받든 기타 어떠한 어려움이 있든,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 그것을 굳이 사람들에게 하소연하여 내뱉으려 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 진정 내 신앙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리고 하나님은 누구시며 내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인지 거듭 확인해야 한다.

 

2. 신앙의 현재성

 

"나도 옛날에는 누구 못지 않게 열심히 신앙생활 했었는데" 하며 과거에 자기의 신앙생활을 은근히 자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미안하지만 과거의 신앙생활은 지금 나에게는 아무 도움을 줄수 없고 설령 그 때에 내 삶의 모든것을 다 받쳐 신앙생활 했다 하더라도 현재 그렇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물론 신앙을 다시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믿음은 현재가 중요하다. 현재 나의 신앙이 과거와 같지 못하다면 틀림없이 신앙에 문제가 있다. 사도 바울과 같이 항상 내 자신을 쳐 복종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신앙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내 심성의 잡초를 끊임없이 제거하는 것이다."

 

3. 신앙의 비상성(非常性)

 

마귀는 항상 우리를 노리고 있다. 그러므로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신앙생활 해야한다. 아무리 믿음 잃지 않으려 해도 죄 많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건강한 신앙 지키기는 대단히 어렵고 고단한 일 일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렵고 고단한 일을 극복해야 건강한 신앙을 지킬 수 있으니 다른 도리가 없다. 지금 나의 신앙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비상 계엄령을 선포해야 한다. 말씀에 의지하여 항상 말씀을 배우고 익히며 기도에 힘쓰면 어떠한 고난도 이길수 있으리라.

 

 

II. 교회의 존재 이유

○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는 일, 예배 등]

○ 교회 자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시므로]

○ 세상을 위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III. 교회의 존재목적

○ 예배, 훈련, 증거

○ 훈련의 목적 : 전적위탁, 섬김, 증인의 삶

 

※ 허드슨 테일러

아무리 헌신되어 있다 하더라도 훈련되지 않고는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다.